[출처 : 다음 아고라 - 미네르바]
참 재밌는 학문의 가정들이 등장하지...
책 광고냐고? 아니야...꼭 딴지들 걸던데...빌려서 봐...사라는 말 안 했자나...복사나 제본은?...불법인가....? 아무튼...
자유로운 가정에 여러 기발한 변수들을 모아두고 모듈짜서 돌려보는게 회귀분석이야.. 여러번 하다보면 결국 통계치는 평균으로 회귀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게 사회적 구성주의의 지식산출 방법과 매우 비슷해서 올려봤어.
개량 경제학이나 사회조사분석에서 근거 대는 걸 보면
몇 가지 변수를 연구자가 정하고(니들이 할 수도 있어) 가설을 세운 뒤 결과가 참이면 영가설(의미있는 차이가 없다는 가설)은 기각이고 결과가 거짓이면 영가설은 수락이 되지..
연구가설은 의미있는 차이나 연관관계가 있다는 거니
영가설은 의미있는 차이가 없다는 거지...이를 P로 놓고 의의도라고 하는데...0.1 즉 10%가 넘으면 의의가 없고 작을수록 의의가 높다는 건데...
개량경제학자들도 현대의 경제상황을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너무 많다고 인정하는 부분이야.. 현대는 변수가 너무 많으니까..
예를 들어 수도사업이 민영화되면 수도요금이 오를 것이다를 연구가설로 놓고 민영화 이후 1~2년 수도요금이나 외국 사례에서 민영화 이후 요금인상분 보니까 연구가설이 참이야..
그럼 수도요금이 절대 안 오를거라고 말한 누군가의 연구가설은 내게는 영가설로서 기각인거지...
근데 반대로 안 오를 거라는 연구가설을 놓고 안 오른 외국사례 몇가지를 근거로 가져오면 오를 거라는 영가설은 기각이 되는 거야. 같은 현상에 대한 보고서가 달라지는 이유...
그리고 우리가 만들고 토의해 내는 것이 더 정확한 이유...
알겠어?
회귀분석은 자신의 연구가설을 참으로 만들기에 유리한 변수를 정해놓고 결과를 유도하기 보다... 일어났거나, 일어나거나..일어날 현상에 대해 수 많은 변수를 대입해보고 평균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가장 의의도 P가 낮은 변수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설명해 줄 수 있는 분석방법이지..
그러니까 스티븐 래빗이 미국 범죄율이 급격히 낮아진 현상을 보고 경찰력 증강, 경찰인원 증가...이런 근거의 상관을 잡는 걸 보고 아니다 싶어서 여러 변수를 넣어 보던 도중에
15~20년 전에 낙태가 합법화된 사실을 변수로 넣고 보자 상당히 의미있는 연관관계를 이끌어 내거든?
그리고 해석을 하는 거야.....범죄자가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의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게 된거다...그래서 그 아이들이 강력범죄를 일으키게 될 나이쯤에 범죄율은 급속히 하락한 거다...이런 결론..
나비효과를 보자...나비의 날개짓에 태풍이 인다고..
뭔 소린가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태풍과 관련있는 수 많은 변수를 대입했는데 귀납적으로 이 두가지가 큰 연관을 보였다면 어찌 해석할래?(가정이야)
생물학자, 기후학자가 만나면 나비가 나타나는 봄철에 수온과 바람이 해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의 흐름이 어쩌구...해서
태풍이다...이러지 않겠어?
난 기후학자도 생물학자도 아니지만... 즉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런 추론도 할 수 있다고....왜냐하면
우리 마누라가 예전에 쌀집에서 돌고르는 일만 죽어라고 하루종일 일년 내도록 했는데... 겨울에 문을 열어두어야 하니 오죽 추웠겠어..? 그래서 벽에 거는 가스 난로...뭔지 알지? 그걸 내려가지고 난로로 쓰면서 거기에 가래떡을 구워먹는 걸 봤거든....
너희 같으면 어떨까? 벽에 걸어놓는 가스난로는 일단 절대 내려서는 안되는 걸로 알았을거고...두번째는 거기에 음식을 구워먹을 생각도 못했겠지만 세번째로 음식을 구워먹는 걸 보았더라도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하지 말아야 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모르긴 해도........
정보와 지식...그리고 실천까지 가는 것도 제도권의 우산을 쓴 사람들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겠지만...
여러분야에 적용까지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겠지...
그래서 여드름 치료도 피부과 의사보다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세수하고 머리감아서 피부병없이 사는 할매들이 더 아는 건지 몰라....지혜는 지식의 승화거든...
우리가 합의된 지식을 가진 이후에
그걸 승화시킨 지혜도 공유하자...
자비로운 사람이 될거야..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1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