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9일 화요일

천민들의 인간미와 열정 -시뮬라크르의 확대 재생산 090228

 [출처 : 다음 아고라 - 미네르바]


 


 


우공이산님을 나와 동일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 답글 남겨봤네...


댓글질도, 답글질도 이렇게 재밌는 줄 알았더라면


진작부터 좀 재미붙일 것을.......


 


인간미에 대한 목마름과 그 향연에 대한 굶주림으로


아고라인들은 나눔을 가슴 속까지 끌어들이는 지혜를 갖게 된 것 같네...


 


절필을 하건 누가 잠시 쉬건 그 목마름은


이미 복제가 아닌 시뮬라크르가 되어


나는 너고 너는 나인 무아지경이 되어


가리키는 손대신 예쁜 달을 보는 겸허함이 되어


나너너나이즘이 되어 나눔은 나눔을 부르게 되는 구만


곧은 소리가 곧은 소리를 부르듯이.......


닮은 꼴의 부채꼴에 사북자리에 동일하게 서 있는


광장을 내다보는 시야가 닮을 수 밖에 없는


그런 비슷한 사람들............천민들의 냄새


 


자네의 글을 읽고 그 향기를 맡고 가네.....


 


지금처럼 이렇게 사람들에게 많은 지혜와 나눔 전해주시게나....


 


좋은 세상에 춘분을 맞이하면


낮과 밤이 같아진 그 시기에


얼씨구나 우리 모두 손 잡고 농사를 짓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


 


그 때가 오면 우리....


다같이 모여서 전원 공동체의 한가로움을 닮은


지직거리는 LP판을 놓고 막걸리를 부으며


어깨춤에 노랫가락이라도 뽑세나........


 


건필하시게...


자네의 글로서 희망을 얻고


삶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생겨난다는 걸.......


 


그걸 보는 기쁨이


손자를 보는 기쁨같다는 걸.....


 


현진건의 고향이........


정지용의 고향으로 바뀌는 날은


육사의 광야처럼 온다는 걸


이외수의 시선으로


황석영의 이성적인 문체로 쏟아주게나


 


아리랑을 속으로 앓지 말고 겉으로 부르면서


흥겨움을 진정 나눌 날이 오기를 소망하며


아고라의 천민할배가 두 손모아 글로 드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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