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세계경제가 어떠니 미국경제가 어떠니 여러 글들을 올렸지만 서민들의 입장에서 거의 와닿지 않으니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글을 올려달라는 비판아닌 비판의 글이 있으셨죠. 그래서 이제는 서민들의 입장에서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미국금융위기로부터 장차 우리나라에 닥칠 난국을 일 개개인의 입장에서 타개할수 있는가에 대해 제가 몸소 겪어왔고 주변에서 물려받은 돈 없이 무일푼에서 시작해 부자가 된 몇몇 분들의 모습을 통해 알게 된 것을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현재로선 절대로 빚을 지지 말고 있는 빚은 빨리 갚아야 합니다.
빚에는 좋은 빚도 나쁜빚도 없습니다. 모든 빚은 장기화될 경우 사람의 인생을 좀먹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파멸시킵니다. 삶의 향상을 막는 발목에 채운 쇳덩이와 같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빚갚는데는 돈을 꼬박꼬박 모아 우선적으로 빚을 줄이고 필요없는 지출을 막으면 되죠. 그런데 막상 생활비다 모다 돈 나갈 일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월급의 일정부분을 자동이체로 적금계좌에 부을 것을 추천합니다. 먼저 빚을 모두 갚아버리고 저축을 하면서 나머지를 생활비로 아껴 쓰는 것이죠. 그리고 가계부를 쓰는 습관도 유용하답니다. 돈의 물길을 스스로 통제해서 필요없는 지출을 많이 줄일수 있거든요.
실천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먹고 싶은거 안먹고 입고 싶은거 안입고 하면서 저 개인적으로는 처음 3개월간은 정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많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데 5,6개월째가 되니까 오히려 편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되고 즐기는 수준이 되더군요. 그런 상태로 2,3년 꾸준히 불려서 목돈을 모아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소비의 충동이 생길때 생각해볼게 그것이 단지 내가 사고 싶었던 것이냐? 아님 현재 반드시 필요한 것이냐? 입니다. 돈에 여유가 좀 생겼는데 사고 싶었던 물건이 생각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꼭 필요한 것은 아닐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럴땐 소비를 자제하고 즉시 저축계좌에 넣어둬야 하는 것이죠. 필요없는 작은 지출이 쌓이면 큰배에 구멍을 내게 되고 결국엔 배를 가라앉게 하는 것입니다.
20,30대일수록 명품,사치품소비에 대해 너그러운 사회풍조도 일조를 합니다. 요즘엔 신상녀(새로 나온 브랜드 제품을 제일 처음 사는 여자)라는 말까지 유행하는데요. 핸드백부터 최고급 외제스포츠카까지 각종 외국 유명브랜드의 현란한 광고에 눈이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화려한 것에 대한 기절할만큼의 강렬한 욕망, 가진돈의 대부분을 탕진하고야말 격렬한 욕구를 연일 TV와 잡지의 호화지면을 통해 북돋우는 시대입니다. '꿈만꾸지 말고 어서 질러봐' 라며 속삭이죠. 하지만 인생을 마감할때까지 살이되고 피가 될만큼 소중한 것이 거기엔 없습니다. 정교한 마케팅의 산물일 뿐입니다. 잘나가는 인생인처럼 보여주는 거짓꿈에 속지마십시요. 안그럼 당신의 재력을 쉽게 거둬갈 것입니다.
대중적으로 새로운 요리는 새로운 식욕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입맛은 한번 올리면 낮추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랍니다. 스스로가 이러한 것으로부터 자제심을 일찌감치 키운다면 10년후의 삶은 여전히 똑같은 삶의 테두리안에서 챗바퀴를 돌고 있는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과 많이 달라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는 아무리 아껴서 잘 쓴다해도 시스템상 은행과 카드사를 배불리는 구조입니다. 카드는 체크카드 이외엔 다 잘라버리고 현금 사용을 추천합니다. 현금은 에누리도 가능하고 소액이라도 한번 더 지갑을 열기전에 생각하게 만든답니다. 은행문턱은 적금을 부을때 외엔 자주 넘나들지 않는게 남들보다 일찍 부자로 만들어 준답니다. 스스로가 은행으로부터 VIP 대접을 받고 있다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급전이 필요하다고 주변친구들이 돈을 꿔 달라는 부탁을 받는 경우가 옵니다.
이럴땐 그 친구와의 우정이 진정 소중하다면 그냥 없다고 하세요. 냉정하게 여겨지더라도 나중에 잘한거라 생각되실 겁니다. 사람은 사랑하고 믿되 돈은 사랑하지도 믿지도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스승과 제자, 형제나 친구사이에도 돈 빌려주고 갚지 못해 신용 잃고 사이도 틀어지게 되는건 순간입니다.
금전은 심연의 바다와 같아서 양심이든 명예든 우정이든 한번 빠지면 다시 떠오르는 법이 없습니다.
로또복권과 같은 일확천금은 인생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종류의 것입니다. 갑작스런 능력의 증가는 한 개인을 너무도 쉽게 파멸시키기 때문입니다. 설령 그 돈으로 사업을 하더라도 끊임없는 의지와 행동이 수반되지 않으면 어떠한 응답도 하지 않는 것이 우주의 질서와 법칙입니다. 한번 로또대박나서 원없이 써봤으면 좋겠다구요? 누구나 쉽게 한번씩은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만한 돈을 가저보지 못했기 때문에 막연히 바라게 되는 것입니다.
지인중에 펀드매니저가 한명 있습니다. 한번은 이 친구가 외제스포츠카에 관심을 갖더니 처음엔 몇천만원짜리에서 시작하던 것이 성이 안찼는지 나중엔 매년 차를 바꾸며 2,3억하는 수퍼카를 중고로 팔고 사기를 반복하더군요. 그러다가 뭔가 깨달았는지 1년전에야 내집마련을 하더군요. 그런데 왠걸 사고나서 몇개월 지나자 마구 마구 떨어저서 속상하다고 합니다. 4,5년전에 벌이가 훨씬 좋아 여유될때 먼저 내집마련을 못한것을 그리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수입이 많아도 버는 족족 쓰다간 저축은 물건너 가는 겁니다. 하지만 수입이 백만원도 안될큼 적더라도 일정부분을 미리 떼어 꾸준히 저축하면 훗날 크게 쓰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기적금타서 목돈 생겼다고 언론의 대중선동술과 군중심리에 혹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펀드같은데 땀이 녹아난 돈을 던지는 짓은 하지 마시길...몇몇 소수의 진보언론을 제외하고 대개의 경우 언론사들은 대중의 소비성향은 물론 투자성향을 좌우하는 마케팅 전략을 돕는 대기업의 나팔수 역할을 한다고 보면 거의 틀림이 없습니니다. 펀드든,부동산이든,주식이든 채권이든 투자 환경을 둘러싼 사실에 입각한 데이터 자체가 자본과 결탁한 수구언론의 연이은 찌라시 기사들의 선동으로 바뀌지는 않는 법입니다. 투자에 관해선 절대로 기사를 액면 그대로 믿어선 안됩니다. 그것을 볼수 있는 감식안과 안목이 없다면 차라리 실적이 입증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요. 자신의 능력으로 헤아릴수 없는 것은 결코 손아귀에 쥘수 없는 것입니다.
뭐든 돈의 물길이 왔다 갔다하는 트렌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닷바람이 적당히 넘실대면 약간의 기술만으로 윈드서핑을 할수도 있고 취미로 요트위에서 바다낚시를 즐길수도 있지만 헤일이 오고 있는 상황에선 대형원양어선으로도 난파되는 것을 피할순 없습니다.
트렌드는 바꿔말하면 시스템의 주기라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것들간의 역학관계를 이해하고 과감히 투자해야 부자가 되는 것이지 이해도 안되는 것에 투자해선 결코 돈을 벌 수 없는 것입니다. 시스템을 따르는 이는 시스템을 만든 이의 종이 될 뿐입니다. 절대로 시스템에 맞서지 마십시요. 오히려 그 시스템을 철저히 이해한후 그 흐름 이용하는 지혜를 가진자가 부자가 됩니다.
현재 미국금융가는 자신들의 시스템을 다시 짜는 과정에 돌입한 것입니다.
저축은 되도록 1살이라도 젊을때 시작하시길...모아진 목돈으로 약간의 위험을 감수한 투자는 시간의 위력이 나중에 커다란 보상을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 외제차기사가 참 많이 나오는데요. 내집마련을 못했다면 자동차는 처다보지도 마시길...시간에 따른 감가상각율에 있어서 자동차는 그냥 모래로 지은 집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일례로 현재 6000천만원짜리 벤츠 세단을 사면 10년뒤에는 1000만원도 안하지만 같은 가격의 연립주택은 10년뒤에는 6000만원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수 있는 확률이 꽤 높습니다.
그냥 예를 든것이니 지금 당장 부동산 투자하란 말로 오해하진 마시길...
집도 없이 월세 살면서 외제중고차사서 기분대고 기름값내고 보험비 내고 어쩌다 교통사고 나서 보험료 할증되면 돈으로부터의 자유는 점점 멀어지는 것입니다. 부득이 일관계로 장기출타가 잦아 차가 꼭 필요하다면 중고이든 새차든 차값은 연봉의 40%이하에서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부자가 되는 금융IQ는 단순히 학벌이나 금융공학수준의 지식과는 사실 거의 관계가 없답니다. 다년간의 실천과 고통을 감내하면서 스스로 깨달으며 자신만의 안목을 키워야 가능한 것입니다. 백날 재테크 관련 책 끼고 살아도 한번 돈의 무서움과 위력을 크게 깨닫지 못하면 꾸준한 습관과 과감한 투자행동이 나오지 못합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버는 기계(자산)를 갖고 있지 않으면 스스로가 기계가 되어야 하는 무서운 사회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대중매체의 소비조장으로부터 눈막고 귀막으며 유혹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보세요.
돈은 인생에서 가장 충실한 종이 될수도 있으며 가장 무자비한 주인이 될수도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돈을 행복을 위한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삼을때 인생에는 불행이 서서히 찾아오고 인간의 가장 무자비한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금융파생상품으로 갈때까지 가버린 미국의 모습이 그것을 말해주죠.
댓글 없음:
댓글 쓰기